레티놀이란?
항노화 성분 중 하나로, 피부재생에 효과적인 것으로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습니다.
피부 턴오버(재생)을 빠르게 하기 때문에 각질을 제거하고, 피부를 조금 두껍게 해 주고, 콜라겐이 재생되게 해 주며 미백효과도 있습니다.
이러한 황노화 성분 물질들 가운데는 레티놀 외에도 레티닐, 트레티노인 등이 있습니다.
레티놀의 농도 표시
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%로 표시하는 화장품도 있고,
IU로 표기된 화장품도 있습니다.
IU 란, International Unit 의 약자로서, 호르몬, 비타민, 백신, 약물 등 인체에 효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물질의 양을 나타낸 것입니다.
성분마다 변환값이 다르므로 절대적인 양을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.
즉, 비타민 C에 쓰인 500IU는 레티놀화장품에 쓰인 IU와 다르다는 말입니다.
아무튼, 레티놀 화장품에서는 3300IU가 0.1% 와 같습니다.
3300IU = 0.1%
실사용 후기
좌측은 다이소에서 파는 5000원짜리 레티놀 세럼이며, 500 IU 입니다.
0.01515...% 로 환산이 됩니다. 매우 적은 양이지요?
그래도 저한테는 효과가 있는데 이 세럼을 바른 다음 날이면 세수할 때 피부가 매끈매끈한 것이 느껴집니다.
물론 저녁이면 원상태로 돌아오지만요.
옆에 있는 디오디너리 제품은 0.5%인데 갑자기 너무 높은 농도를 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.
아직 안 써봤는데 자극이 심할까봐 걱정이 됩니다.
처음에는 적은 농도부터 사용하고 천천히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~
레티놀 화장품을 사용할 때 주의 사항
- 세안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처음 사용시 붉어지는 것과 같은 자극감을 줄 수 있으니, 매일 사용하지 말고 2~3일에 한 번씩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자외선에 취약하므로 밤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
- 아침에 사용하려면,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.
- 보습제와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레티놀이 피부를 탈락시키므로 보습제로 피부 장벽을 보호해 주면 좋기 때문입니다.
- 공기를 차단할 수 있도록, 불투명한 용기와 펌프형 제품이 좋습니다.
- 건성 피부는 크림제형, 지성피부는 세럼 제형이 적합합니다.
- 피부가 민감하거나 염증이 있으면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저농도 제품부터 시작하여 점차 농도를 올려가는 것이 좋습니다.
레티놀 화장품 사용 순서
1. 세안
2. 토너(자극이 없는 무알콜 성분)
3. 앰플, 에센스 (히알루론산 성분 추천 / 비타민 C나 고농도 AHA, BHA 성분 비추)
4. 레티놀 세럼 바르기 (T존처럼 여드름이나 뾰루지 자주 나는 부위는 조금 더 신경 써서 바르기)
5. 보습제 (피부장벽 보호하는 역할)